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아차산으로 휴일을 택해 가봅니다.
약속이 취소가 된 딸아이와 함께요.
아차산은 서울과 구리경계에 있는 거는 다 아시죠?
아래 사진에 아차산의 유래가 적혀져있는 안내판을 소개합니다.
여긴 구리둘레길로도 잘 알려져 있더군요!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아차산 정상까지만 갈려고 했지만 아차산 정상목을 보는 순간 너무 아쉬워 용마산까지 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용마산 아래로 내려오면 아차산 둘레길로 다시 생태공원까지 올 수있습니다.
오전10시부터 1시까지 쉬엄쉬엄 3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빨리 걸으시면 2시간이면 충분할듯 합니다.
아차산의 역사유적은 살펴보고 갈께요~
주차는 생태공원 주차장에 했습니다. 10분에 1500원 카드로만 결재가능합니다. 휴일 아침에 일찍 가니 주차공간이 여유가 있더군요! (오전10시) 산에서 내려와서 집에 갈려고 보니 좁은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더군요. 한대 나가면 한대 들어오는 방식으로~(5대정도 있던데 언제나 들어갈지 교통흐름에 방해도 되던데....)
아차산에 오르는 초입입니다. 소나무가 안내해주듯 양 옆으로 뻗어있는 모습이 예쁘더군요!
아차산성에 대한 애긴 접어둘께요~너무 오래된 과거라서
아차산을 조금 올라오니 시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을 오르며
살아 있는동안에 삶의 경이로움과 심지 깊은 마음 간직하며 단 한번 사는 귀한인생
낭비하지 않고 살아가게 해달라고....문득 마음에 와닿습니다.
구리에서 오는 길도 많이 있더군요 둘레길로 명명이 되어있을 정도로~
이제 아차산까지 1km남짓 남았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아차산 정상까지만 갔다가 돌아서 내려올 작정이었죠! 딸의 체력을 감안해서
중간 중간 전망대가 있어서 휴식하기도 좋으네요
오늘 하루는 태풍이 지나가서인지 롯데타워 ,관악산, 남산,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까지 한눈에 보이지 말입니다.
아차산 용마산 등산로 안내입니다. 둘레길이 산 아래에 걸쳐져 있어요.
문제의 아차산정상목~너무 아쉽죠! 그래서 용마산으로 고고
정상을 밟고 가는데 아이스크림과 각종 음료와 컵라면을 파는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딸 아이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막걸리도 팔고 있길래 얼마인지 물어봅니다. 한통에 5천원 기본안주제공 ㅎㅎ
아차산 정상을 지나서 펼쳐지는 넓은 광장입니다. 여기선 구리와 하남시까지 한 눈에 보이는 곳이죠~
아차산을 중간즘 내려와서 다시 용마산으로 올라갑니다. 아차산의 능선길은 잊어버리고 계단길로된 오르막을 쉼 없이 올라갑니다. 여기가 고비인듯하네요.
정상에는 이 정도의 정상석이 있어야 제맛이죠! 딸아이가 좋아합니다. 조금전 먹었던 아이스크림이 본전은 하네요.
용마산에서 다시 내려갑니다. 왔던길이 아닌 용마산2보루를 향해...여기서 올라오시는 어른신한테 여쭤보니 초보자도 내려갈만하다고 해서 ㅎㅎ 저의 딸아이가 완전 초보라서
용마산2보루로 갑니다. 팔각정으로 가면 중곡동으로 내려 가더군요!
관악산이 보이는 배경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이는 배경으로 한컷씩
여기서 긴고랑길 입구 마을버스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여기도 한 없이 펼쳐진 계단길이 있습니다. 아마 여기로 용마산을 올라갔다면 딸아이는 제대로 못 올라갔을거 같더군요~ 쉼없이 펼쳐진 계단길때문에 아차산으로 올라간것은 신의 선택
다 내려오니 광진둘레길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걸으면 아차산 둘레길로 다시 올라갈수 있는데 딸아이가 더 못걷게다고 해서 카카오택시로 주차장으로 직행하기로 합니다. 힘들다고 하면서 다리가 풀렸다고....
너무 좋은 날
딸과 함께 편안히 다녀와서 행복한 하루입니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오늘
서울과 주변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관악산 대모산 남산 북한산 도봉산까지 멀리 떨어진 산의 이름은 모르겟지만 눈이 호강하는 하루였습니다.
2~3시간 운동 삼아 올만한 곳입니다.
딸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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